강원경제인연합회, 서울~강릉 고속철 출발역 서울역 촉구

동해항, 북방산업 물류 전진기지 역할 기여

강원경제인연합회(회장 전억찬)는 31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이후 서울~강릉 고속철도의 주 출발역이 서울역이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경연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오는 12월 개통하는 서울~강릉간 고속철도는 강원 동해안권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강릉간 고속 철도는 여객 운송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크루즈선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 “동해, 묵호항이 국제 수출입항으로서 제기능을 다할 수 있는 북방산업 물류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서울역을 출발역으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현실적”이라며 “또한 올림픽 이후에는 인천공항 노선이 운항하지 않으므로 관광과 지역 주민들의 인천공항 접근을 위하여서도 서울역 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철도공단

이어 “공항 철도를 바로 이용 할 수 있게 되어야지만 노선의 경제성과 효율성이 극대화 될 것”이라며 “정부가 4조여 원의 막대한 예산으로 수도권과 동해안권을 잇는 대동맥으로서 주 출발역은 서울역이 관철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