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친절도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섰다.
31일 시에 따르면 일부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불친절 행위와 일반상식에 어긋나는 행위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보고, 징계를 강화하는 대신 모범종사자에게는 해외여행 등 인센티브를 제공토록 했다.
먼저, 불친절 운수종사자에 대한 징계를 강화하게 된다.
그동안 불친절 운수종사자 발생시 시의 경고 조치로 끝냈으나 앞으로는 각 업체별로 경미한 사항은 주의 또는 경고하고, 2회 이상 불친절 행위나 중대한 사항 발생시에는 정직, 감봉, 해고 등의 강력한 징계를 내리도록 했다.
대신 친절 운수종사자 서비스 ‘왕’ 제도를 마련, 시상을 하도록 했다.
천안시, 노조위원회, 관변단체 등의 추천으로 업체별 3명씩 모범 운수종사자를 발굴해 해외여행을 보내주게 된다.
이와 함께 친절 모범 운수종사자를 선발 수당을 지급하게 된다.
친절 모범 운수종사자는 업체별로 분기마다 5명씩 선발해 200만원씩 수당을 지급한다.
김남걸 교통과장은 “시내버스 종사자 친절도 향상을 위해 ‘친절은 운수종사자의 근본이다’라는 마음으로 불친절에는 강력한 징계, 친절에는 인센티브로 안전과 친절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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