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기계‧기구를 이용해 식품을 제조, 가공하는 68개 업소를 대상으로 기계‧기구류 안전관리를 병행한 위생지도 점검에 나선다.
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명과 함께 점검반을 구성해 ▲스팀‧증기 보일러를 사용하는 떡, 만두 등 제조판매업소 ▲착유기, 분쇄기를 이용한 참기름, 들기름, 고춧가루 등 제조판매업소 ▲추출기, 중탕기, 유압기 및 포장기 등을 이용한 추출, 액상 제조판매업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시설‧설비기준의 적합 여부, 사용원료 및 보관관리의 적정성, 청결상태, 유통기한 경과,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등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여부 등 공통 점검사항부터 각 기계‧기구별 특성에 따른 중점 점검사항까지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식품 위생 안전과 직접적 연관성이 적은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지지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행정처분을 진행해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 상습‧고의적 위반업소는 형사 고발조치를 병행하는 등 엄정 대응하고, 운영 중지 및 생산 중지 업소에 대해서는 자진폐업을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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