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하장 태양광발전소 상업발전

‘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 추진 박차

강원 삼척시 하장면 토산리에 7메가와트 규모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소가 상업발전을 개시하면서 친환경발전소로 주목받고 있다.

하장면 토산리 태양광 발전소는 과거 석회석을 생산하던 폐광산 부지를 매입해 10만174평방미터의 부지 위에 발전소를 건설함으로써 나무 한그루 해치지 않은 대표적인 친환경 발전소다.

7.2메가와트 규모의 발전량은 약 25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이는 삼척시의 하장면, 노곡면, 미로면, 가곡면, 신기면 등 5개면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삼척시

삼척시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 생태도시, 신재생 에너지 도시 건설을 시정의 제1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원전을 백지화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산에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 현재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허가는 1000메가와트를 넘어섰다.

이것은 인근 울진 원자력발전소의 1000MW급 원전 1기에 맞먹는 규모다.

삼척시 관계자는 “정부의 ‘탈원전’ 및 ‘2030년 신재생에너지 20% 확대’ 등의 정책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더욱 확대해 나갈방침”이라며 “원전예정 부지에 신재생에너지 연관기업 유치와 미래성장동력인 수소산업을 육성하는 등 삼척을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