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 황지정보산업고등학교와 철암고등학교가 스포츠 도시 태백의 이름을 드높였다.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충북 충주시 등 11개 시‧군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및 역도 종목에서 태백시는 모두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태백시는 이번 대회에 4개 종목, 18명의 선수가 출전해 전국 13개 시‧도 대표선수들과 열띤 경쟁을 펼친 끝에 핸드볼 우승, 역도종목 금메달 6개와 동메달 2개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핸드볼 우승을 차지한 황지정보산업고 핸드볼팀은 2014년 전국체육대회부터 2017년 대회까지 무려 4연패를 달성해 무적불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 역도 종목의 김나영(철암고 2)선수는 63킬로그램급에서 인상기록 91킬로그램 1위, 용상기록 113킬로그램 1위를 기록하며 종합점수 204점으로 1위를 달성했다.
이어 황상운(철암고 2)선수는 94킬로그램급에서 인상기록 165킬로그램 1위, 용상기록 193킬로그램 1위를 기록하며 종합점수 358점으로 1위를 달성했다.
이 중 황상운 선수는 인상, 용상 모두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태백의 이름을 다시 한 번 전국에 떨쳤다.
또한 우상윤(철암고 3)선수가 69킬로그램급에서 종합기록 281점을 획득해 3위를 차지, 철암고 또한 고교 역도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한편, 스포츠 도시 태백의 위상을 한껏 떨친 태백 선수단은 내년 10월, 전북 일원에서 개최는 제99회 전국체전을 기약하면서, 일주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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