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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매운 정구 실력' 전국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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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매운 정구 실력' 전국에 알렸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서 개인복식 금메달 '스매싱'

ⓒ순창군
전북 순창군청 정구단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충청북도 청주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군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순창군청 소속 김선근 선수와 김병국 선수가 남자 일반부 개인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순창군청 정구단은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개인복식 금메달은 전북 정구 36년만에 이룬 쾌거다.

순창군청 정구단 홍정현 감독은 “올해 순창군청 정구단이 최고의 성적을 거둬 기쁘다”면서 “지난 여름 내내 혹독한 더위와 싸우면서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을을 전한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순창군에서는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을 환영하고 격려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황숙주 군수는 선수들에 메달을 걸어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렇게 빛나는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순창의 명예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순창제일고 여자 고등부에서 김연화, 조은정 선수가 개인복식 은메달을 획득하고, 권은희 선수가 개인단식 동메달, 제일고 정구팀이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둬 순창정구의 매운맛을 전국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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