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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가을바람을 가른다’...2017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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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가을바람을 가른다’...2017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 개최

28일, 29일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서 5000명 선수들 질주

ⓒ전주시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갖춘 국내·외 인라인 선수와 동호인 5000여명이 참가하는 ‘2017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가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전주종합경기장 등 전북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28일 송천동 인라인 롤러경기장에서 열리는 인라인 트랙경기와 29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해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전주시 일원을 누비는 인라인 마라톤경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인라인 마라톤경기는 42km오픈부과 21km(청년부, 장년부, 단체부), 6km(초등부, 비경쟁) 등 7개 부문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되며, 10개국 29명의 외국선수와 국내 엘리트선수 116명, 인라인동호인 참가자 4,855명이 참가하게 된다.

인라인스케이트는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즐기며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생활 스포츠로,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는 대한민국 인라인의 역사와 함께하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춘 외국선수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세계대회로 성장하면서 전주를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인라인 꿈나무 육성과 저변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해마다 타지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경찰서 등 교통통제 관련 유관기관과 협의해왔으며, 참가선수의 안전을 위한 대회구간 도로 점검·보수, 가로 청소 등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대회가 인라인 발전에 공헌하고 전주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마라톤대회가 진행되는 29일에는 경기가 진행되는 전주종합경기장과 성모병원, 전주월드컵경기장 구간 도로가 부분 통제되며,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차량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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