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열악한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9년도 대규모 현안사업 95건을 발굴해 전남도와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는 등 국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국고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달부터 국소별로 토론회와 워크숍을 거쳐 지난 13일에 1차 보고회를 갖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 추가 발굴한 결과 총 95건, 2조 421억 원을 발굴했다.
발굴된 사업 중 2019년도에 2060억 원을 건의할 계획이며, 사업신청 시점이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지속적으로 발굴해 건의 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굴한 주요사업 중 직업체험관 연관 사업으로 안전체험관 건립사업 200억 원,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건립사업 36억 원,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 52억 원 등이다.
또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초경량 마그네슘 클러스터 단지 조성 3000억 원, 가야문화 조사연구 및 문화콘텐츠 복합공간 조성사업 250억 원, 정유재란 역사공원화 및 전적지 복원사업 806억 원, 월평유적 선사공원화 사업 106억 원 등을 발굴했다.
서면 용계산 도유림 일대를 산림 복합단지로 조성해 국가정원과 연계한 전 국민 힐링 체험단지를 만들기 위해 탄소제로 기적의 숲 조성 1500억 원, 치유의 숲 조성 50억 원, 산림레포츠단지 조성사업 30억 원 등도 발굴해 국고를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정원산업, 4차산업 등 미래 시 성장 동력사업으로 2021 순천만 4차산업혁명박람회 지원사업 450억 원, 중소기업 4.0 플랫폼 구축 지원사업 341억 원, 국립민속박물관 순천시 분관 건립 450억 원, 순천만 갯벌복원 사업 130억 원, 동천하구 습지보호지역 훼손지 복원사업 50억 원 등을 발굴해 건의할 계획이다.
시는 발굴된 사업에 대해 전남도와 중앙부처에 사업의 타당성과 시기성 등을 적극 설명해 정부예산에 최대한 반영하고, 국회 의결 시까지 정부예산 편성순기에 맞춘 단계별 전략을 수립해 국고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조충훈 시장은 “국고를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및 전남도 정책방향을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간부공무원 뿐만 아니라 신규 직원까지 전 직원이 진정성을 가지고 국고 확보 활동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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