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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고수의 농사비법 현장서 직접 배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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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고수의 농사비법 현장서 직접 배우세요”

4개 품목 선정 참여형 영농기술 교육 ‘현장이답’ 프로그램 운영

장성군이 최고 수준의 농장을 배움터로 삼아 실시한 현장 중심 교육 ‘3-UP 현장이답(現場而答)’ 프로그램이 교육생들로부터 높은 만족을 얻으며 결실을 맺고 있다.

‘3(기술·생산·소득)-UP 현장이답(現場而答)’은 사과, 감, 딸기, 약초 4개 품목의 영농 노하우를 알려주는 영농기술교육으로, 농가의 기술·생산·소득을 증대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장성군이 올해 새롭게 만들었다.

▲장성군이 최고 수준의 농장을 배움터로 삼아 실시한 현장 중심 교육 ‘3-UP 현장이답(現場而答)’ 프로그램이 교육생들로부터 높은 만족을 얻으며 결실을 맺고 있다.

장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150여명의 농업인을 상대로 최고 기술력을 갖춘 선도 농업인의 농장에서 생산 단계별 영농기술과 농장 관리 노하우 등을 전하는 ‘현장이답’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장성의 대표 과일인 사과의 경우, 재배 방식이 표준재배와 밀식재배 두 가지 기술 모두 교육 수요가 있는 것을 고려해 두 개 과정으로 나눠 운영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교육이 진행되면서 교육생이 자신만의 농사 비법이나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고 이웃 농업인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약초 교육생들은 실제 약초를 재배해 보기 위해 자발적으로 공동 텃밭을 조성하고 40여가지의 약초를 직접 길러가며 현재까지 모임을 이어가고 있으며, 사과 교육생들은 연구 모임을 결성해 매월 한차례씩 교육생들의 농장을 순회하며 서노하우를 나누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교육이 진행돼 많은 교육생이 장기간에 걸친 교육 기간도 꾸준히 참여한 것으로 분석했다”고 성공비결을 밝혔다.

김용근 교육생(삼서면)은 “농업 기술은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체득해야 효과가 높은데, 선도 농업인들이 친근하게 잘 알려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앞으로도 현장중심 농업기술을 확대해 농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해 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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