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신중앙시장에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점포 10개소를 조성한다.
전라남도, 목포시, 전남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창업을 꿈꾸는 청년이 전통시장 유휴점포를 활용해 점포를 개설·운영함으로써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청년상인 교육훈련생을 모집해 교육훈련(60시간), 창업투어(1박 2일), 멘토링(10시간) 등 창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추진했고, 지난 8월 청년창업자 10명을 선정했다.
현재 내부 인테리어, 집기류 설치 등이 마무리 중이며 10월 말 문을 열기 위해 청년들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는 청년점포 조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일 신중앙시장 주차장에서 시식코너 운영 등 품평회를 개최해 음식과 서비스 등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품평회가 야외에서 열려 청년들은 음식 솜씨를 마음껏 발휘할 수 없어 아쉬워했지만, 시민들은 독특한 아이디어로 준비한 창업아이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청년상인들의 도전에 많은 격려와 용기를 보냈다.
박홍률 시장은 “신중앙시장 청년점포 창업이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하고 “시의 의지와 청년의 참신함과 열정이 만나 좋은 결실을 맺는 대표적 사례가 됐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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