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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문화예술회관, ‘바실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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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문화예술회관, ‘바실라’ 공연

11월 25일 오후 3시, 역동적인 퍼포먼스 눈길

강원 삼척시는 작품 ‘바실라’가 오는 11월 25일 오후 3시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2017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공연되는 ‘바실라’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삼척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재)정동극장이 주관해 진행된다.

한편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문화예술의 창의적 기반을 튼튼히 하고 문화예술을 온 국민과 더불어 누리고자 복권기금 재원으로 추진하며 지역문화예술의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삼척시

공연 ‘바실라’는 페르시아의 역사와 신화를 담은 대서사시 ‘쿠쉬나메’ 속 신라 이야기를 70여 분간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재구성해 펼쳐진다.

바실라는 ‘쿠쉬나메’에서 고대 신라를 가리키는 지명으로 ‘더 좋은 신라’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실제로 페르시아와 신라의 교류 가능성은 경주에서 발견되는 페르시아계 유물과 서역인의 모습을 한 무인상을 통해 추정해볼 수 있다.

특히, 2016년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이며 한층 섬세한 연출과 강렬한 안무를 선보였던 국내 최고의 연출진이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 제작에 참여해 그 어떤 공연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인 2017년 바실라를 선보인다.

한층 강화된 와이어 액션과, 아크로바틱한 안무, 그림자극과 레이저 조명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더욱 역동적이고 스펙터클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5년 초연 당시부터 바실라는 1500년 전 페르시아와 신라 문명의 만남을 화려한 무대와 섬세한 연출로 풀어냈다는 평을 받으며 관객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았다.

페르시아 무희와 장수들의 의상, 푸른 바다와 황금의 땅을 조명하는 화려한 무대세트와 소품은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화려한 볼거리’를 만든다는 평이다.

특히 무대를 가로지르는 대형 배와 실제와 가상을 넘나드는 영상 연출, 와이어 기술을 통한 공중 퍼포먼스 등 흥미로운 스토리에 더해진 장면 연출은 이야기의 신비로움과 환상감을 높인다.

선과 악의 명확한 캐릭터 연출로 흥미로운 캐릭터들이 연이어 등장한다. 신라 공주 프라랑은 강인하고, 당당한 여성성을 대변하고, 용맹한 페르시아의 왕자 아비틴, 그리고 그의 아들 페리둔, 악의 기운을 가진 어둠의 마법사 자하크, 호전사 쿠쉬 등의 캐릭터는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 인물들을 토대로 사랑과 이별, 대결과 탄생, 그리고 복수와 대전쟁의 스토리라인이 서사 짙은 음악과 함께 놓칠 수 없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2015년 초연 이후 2016년 3월 업그레이드 재연, 10월 이란에서 선보인 ‘바실라-나칼리 합동공연’까지, 끊임 없는 변신과 발전을 거듭해 온 바실라가 완벽으로 기억될 2017년 버전을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삼척시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무료로 초청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공연의 나눔을 통해 소외지역 주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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