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시장 김연식)가 서울시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와 오는 25일, 광진구청에서 ‘태백시와 광진구 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태백 검룡소에서 발원한 한강이 우리나라 수도 서울에서 처음 만나는 곳인 광진구와의 이번 우호교류 협약 체결은 그 자체로서 상징성을 갖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강의 발원지 홍보 거점 확보는 물론 생명의 근원인 물자원의 공동연구 등으로 지역발전의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광진구는 아차산과 한강에 접하고 지하철 2·5·7호선이 관통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인구 35만7419명, 면적 17.06㎢로 서울시 전체 면적의 2.8%에 달하는 동부 서울의 관문이다.
시는 김연식 시장의 지시로 2016년부터 광진구와 교류를 위한 협의를 추진해 왔다.
특히 ‘2017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에 김기동 광진구청장을 초청, 이에 김기동 구청장이 직접 태백을 방문하면서 본격적인 교류의 물꼬를 텄다.
태백시와 광진구는 향후 행정, 발원지 문화, 예술, 체육 등 실천 가능한 분야부터 교류를 확대해 화합의 기틀을 마련하고 친선을 도모하게 된다.
또, 문화·예술 등 민간차원의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 관광상품 판매, 지역 특산물 직거래 등으로 시민의 이익을 창출하는 등 공동 관심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태백시와 광진구는 향후 한강을 매개로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발전 방안을 모색해 삶과 역사, 미래를 같이하는 그야말로 상생의 관계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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