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몽골 현지 병원장 등 의료관계자 20여명이 오는 26일 3박4일 일정으로 목포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방문이 몽골의 의료관광여행객 유치를 위해 시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거둔 성과다”고 자평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난해 6월 목포를 방문한 몽골 환경녹색개발관광부 대표단 일행을 접견하고 몽골 의료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그해 9월 목포 대표단이 몽골을 방문해 울란바타르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9월에도 몽골을 찾아 ‘몽골 의료한류 박람회’에 참석하고 환자 유치 및 의료 관광 등을 홍보했다.
전라남도와 전남문화관광재단, 목포의료관광협동조합 등과 함께 몽골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는 백년로 일대 의료관광거리의 의료기관 탐방 및 의료상품 안내, 암 검진 등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과 비교해 월등하게 저렴한 수가(검진비 등) 등 목포권 의료기관의 장점을 최대한 알리고 선진의료 시스템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몽골 방문단은 오는 27일 개막하는 목포항구축제에 풍어파시 길놀이패와 함께 걸어서 입장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람하고 요트승선 체험, 춤추는 바다분수 관람, 갓바위 야경투어 등 관광 일정을 소화한다.
시 관계자는 “몽골로 돌아가 목포의료관광 홍보 전도사가 될 수 있도록 몽골 의료관계자들에게 의료와 관광에 대해 깊은 인상을 남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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