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이백문화센터 축구 전용구장서 열린 이날 경기는 김두수 회장이 이끈 남원FC가 이돈광 선수의 눈부신 활약으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3대2로 태양FC를 따돌리고 우승의 축배를 들었다.
이날 명승부를 펼친 직장클럽은 후반에 나온 페널티킥 1개가 경기 승패는 물론 우승 판도를 갈랐다. 남원시청FC는 페널티킥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대0으로 남원농협FC를 힘겹게 잡았다.
한편 개막식 행사에는 김대은 전북도축구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환주 남원시장, 이석보 의장, 이상현 도의원, 강용구 도의원, 이정린 시의원, 진봉모 남원거점스포츠 회장, 남원시축구협회 관계자 및 가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진 박달주 남원시축구협회장 감사패는 한울FC 허창근 회장과 백상어FC 정충봉 회원이 공로패는 남원시의회 이정린 의원 등이 축구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는 남원시축구협회 박달주 회장 취임 이후 축구인들과 약속을 실현한 것으로 주최·주관한 남원최초 축구대회로 이름을 남겼다.
남원지역 15개 동호인과 직장클럽 선수와 가족 1000여명이 참여해 친선과 우애를 다진 대회장은 축구인 가족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한마당축제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처음 열린 축구대회는 예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 25분씩 치러졌다. 우승팀에게는 우승기, 트로피, 부상이 주어졌고, 입장상 등 6개팀에 트로피와 부상이 전달됐다.
박달주 회장은 대회사에서 "축구는 체력만 키워주는 운동이 아닌, 협동심과 인생을 배우는 운동으로 이번 제1회 협회장기도 축구협회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열정과 축구동호인들의 노력의 결과이다"면서 "제1회 협회장기를 시작으로 축구가족 모두가 보다 더 건강하고, 보다 더 돈독한 정을 나누면서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남원FC(회장 김두수), 한울FC(회장 허창근), 태극FC(회장 이정홍), 칼라FC(회장 방정원), 유원FC(회장 진영수), 남청FC(회장 김성일), 태산FC(회장 이학준), 태양FC(회장 박초기), 백상어FC(회장 허두향), 파랑새FC(회장 오광수), TS2FC(회장 이장권), 한전FC(회장 박종진), 남원시청FC(회장 황인욱), 국토유지FC(회장 황의곤), 남원농협FC(회장 박재석) 등 15개 동호인 및 직장클럽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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