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제11회 우포누리 축제 양파 가요제 개최

▲21일 오후 창녕공설운동장에서 제11회 창녕 우포누리축제를 개최하고 오는 22일까지 행사를 펼친다ⓒ프레시안 이철우

경남 창녕군이 주최하고 창녕우포누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서경순)가 주관하는 제11회 창녕우포누리축제가 21일부터 22일까지 창녕읍 화왕산 자하곡 주차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녕군 공동브랜드인 우포누리 푸드마켓에서 농특산물, 가공식품 등을 최대 50%로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해 소비자의 식단이 풍성하도록 준비했다.

21일 행사장 일원에는 양파빵, 마늘빵, 양파껍질차, 창녕우포인동초한우 등 다양한 먹거리 시식과 구입이 가능하고 가족과 체험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21일 개최된 우포누리 축제 행사장에서는 창녕군농.특산물 50% 인하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프레시안 이철우

또한 14개 읍면에서 역사와 문화가 깃들고, 고향 어머니의 맛을 지키는 취지로 20팀이 참가해 전통음식 전시 및 경진대회를 열어 22일 대상,금상,은상,동상을 시상 예정이다.

향토 음식 경연대회는 요리대회 이외에도 창녕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점에서 홍보전시관을 운영하고, 창녕군 대표 농산물인 양파를 이용한 양파전, 양파떡, 양파죽 등 풍성한 요리를 관람객들이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부대행사로 박성훈과 함께하는 제2회 양파가요제를 개최해 기성 가수 못지않은 실력을 가진 12명 경연자의 흥미진진한 실력대결을 펼쳤다.

이날 진행은 명 MC 김승현씨가 맡았고 유지나,현철,에어프릴 등 인기가수가 초대돼 군민들께 흥겨운 노래를 선사했다.

본선 결과 ‘너나잘해’를 부른 이다은 양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금상에는 ‘뮤직이즈마리라이프’를 부른 박예솔 양, 은상에는 ‘비정’을 부른 신우혁씨, 동상에는 ‘회룡포’를 부른 임채훈 씨, 인기상은 ‘거짓말’을 부른 이지은 씨외 1명이 각각 차지했다.

대상과 금상을 차지한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및 상금 외에 가수인증서가 별도로 수여됐다.

이날 김충식 창녕군수는 창녕양파와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전국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했다.

본 행사 후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LED TV, 전자레인지,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져 이번 가요제를 더욱 즐겁게 했다.

▲21일 박성훈 작곡가와 함께하는 제2회 양파가요제에서 이다은양이 대상을 수상하고 상금500만원과 가수인증서가 지급됐다 ⓒ프레시안 이철우.

'우포누리'는 세계적인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우포의 상징성을 활용해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상징하는 의미로써 따오기의 형상과 누리(세상)을 합성해 창녕군농산물공동브랜드로 상표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