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익산시 만경강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2건(2개 장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H5)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후소 조치에 나선 것.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예찰지역 내 3개 농가에 대해 이상 없음을 확인했지만 이동제한조치를 명령했다.
H5형 AI항원이 검출된 주변 만경강 일대와 철새도래지 등에 대해 자체보유 소독차량 및 공동방제단 소독차량을 이용해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내 모든 가금류 사육농가를 1일 1회 이상 소독 및 임상 검사를 실시하는 등 AI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가금류 수송차량, 사료수송차량 등 가금류 관련 차량의 소독을 위해 목천동에 거점통제초소를 설치해 운영중에 있으며, 시료채취현장 접근금지 및 출입금지와 AI차단방역 현수막을 20개소에서 25개소로 확대 설치했다.
정헌율 시장은 "주변농가들에게 철새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축사주변에 그물망 설치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등 AI 차단방역 준수사항을 홍보할 것"을 당부하며 "아직 고병원성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철새 도래 시기가 온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AI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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