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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민주당의 예산 발목잡기, 부끄러운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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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민주당의 예산 발목잡기, 부끄러운 비극"

"피해는 서민에게…민주당 反서민정당 선언하려나"

국회 복귀 여부를 둘러싼 민주당 내부의 논란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2일 "민주당 지도부가 바뀌어도 연말예산 발목잡기 행태는 전혀 달라진 게 없다"며 "이는 우리 정치의 비극이며 정말 부끄러운 모습"이라고 맹비난했다.

안 대표는 "헌법에 정해진 예산안 법정처리기한은 12월2일로, 불과 열흘 남았다"며 "예산안 처리가 늦어질수록 정부는 준비시간 부족으로 사업계획이 졸속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으며 그 모든 부작용과 피해는 국민들, 특히 서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국회의 고유권한이자 책무인 예산심사를 거부하는 것은 국회의원의 직무유기이고 민주당이 오히려 반(反)서민정당임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예산심사와 국회 정상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하고있다"며 "국회는 여당 보다는 야당 활동의 장인 만큼 야당은 공인된 정에서 정부의 견제하고 비판하며 야당의 존재가치를 부각시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민주당을 달래는 모양새를 취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의 의총이 열리는데 국회 정상화 방안으로 좋은 결론이 날 것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되고 있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미래희망연대 소속 의원들만이 참석한 채 진행되고 있다.

한나라당 정옥임 원내공보부대표는 "창조한국당도 예산심의에 참여하겠다는 연락을 보내 왔고, 민주노동당은 현재 원내대표가 지방에서 올라오는 중이기 때문에 '올라오는 대로 예산심의와 관련한 논의의 물꼬를 풀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진보신당도 고민해 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압박했다.

그는 "민주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들이 지금 참여하고 있거나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라며 "민주당도 예산심의에 참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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