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화력발전소 원안승인 촉구 궐기대회

삼척상의 삼척사회단체 서울 광화문서 집회

강원 삼척시 사회단체들은 19일 서울 광화문에서 포스파워 삼척화력발전소 원안승인을 촉구하는 삼척시민 총궐기 상경투쟁을 개최했다.

삼척상공회의소와 삼척시 사회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아닐 상경 궐기대회는 정부의 일관성 없는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발전소 건설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게 됐다며 시민들이 염원하는 발전소를 원안대로 승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장기간 불황의 늪에 빠져 있는 삼척에 발전소 건설이 되지 않을 경우 지역경제가 더욱 피폐해지고 재건에 대한 희망도 사라져 죽은 도시가 될 것”이라며 “침체에 빠진 삼척지역 회생을 위해 삼척화력발전소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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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민들은 “지난 12일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LNG 연료전환 요청은 지역특성상 사업성이 저하되어 수용하기 힘들다는 것이 사업자의 판단”이라며 “삼척시민의 염원과 국가 정책의 일관성의 측면에서 원안대로 석탄발전소 건설 추진이 정당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부는 민간기업의 합법적 경영 자율성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반 헌법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정부정책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라도 원안대로 석탄발전소 건설을 추진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궐기대회에 이어 삼척시민들은 상여를 메고 청와대까지 거리행진을 한 뒤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촉구 호소문을 청와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