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47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50년간의 계획을 세우는 행사가 부산에서 열렸다.
'2017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가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등 새마을지도자 및 회원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47회째를 맞는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는 지난 1985년 이후 32년 만에 다시 부산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세계 50여 개국의 새마을지도자가 참여하는 2017 지구촌새마을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는 '다시 뛰는 새마을운동!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지난 47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계기로 국내 및 지구촌 새마을지도자가 만나 소통하면서 지속가능한 지구촌 새마을운동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 장관은 "한강의 기적, 원조수혜국에서 수원국이 된 유일한 나라라는 수식어와 같이 우리의 경제발전과 성공의 근간에는 새마을운동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다"며 "국민적 열망과 에너지를 모아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공존과 포용'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서 시장은 "저 역시 10년간 새마을운동을 했었다. 새마을운동은 나라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우리 모두의 운동이다"며 "우리 사회 각계각츨에 만연해 있는 갈등과 반목을 녹여 버리고 함께 잘 사는 나라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길에 새마을 가족이 앞장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2017 새마을운동 추진실적 영상과 새마을지도자 3대 가족 이야기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새마을운동을 선도해온 모범 지도자들에 대한 정부포상으로 훈장 24명, 포장 24명, 대통령표창 61명, 국무총리표창 77명 등 총 186명의 수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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