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노인 주간보호시설을 연이어 준공하면서 노인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남원시는 19일 향교동 동북노인복지센터 준공식을 거행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준공식 축사에서 "어르신들의 입장에서 세심한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약자와 어르신들이 남원에서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모든 노인 시설을 공간이 넓고 쾌적하게 단장해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동북노인복지센터는 2006년 1월에 동충동 소재에 설치 운영되고 있었지만, 2014년 센터 부지가 도로로 편입되면서 향교동 동북복지마을 인근으로 이전 신축되게 됐다.
그동안 동북노인복지센터는 방문 케어, 방문요양 및 방문목욕 서비스만 해왔지만, 새롭게 이전한 센터에선 자체부담한 9700만원을 포함한 국비 3억8300만원을 투입해 25명 정원의 주간보호서비스가 추가돼 노인복지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20일에는 아영면에 새롭게 단장한 지리산노인복지센터 '노인주야간보호시설 준공식'이 개최된다.
이곳 복지세터는 2007년 4월에 설치 운영되면서 지역의 인구 규모에 비해 시설이 협소해 어르신들의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남원시는 지난해 4억3400만원(국비1억6400만원, 시비1억6400만원, 자부담1억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3월부터 공사를 시작, 올 7월 공사를 끝마쳤다.
지리산노인복지센터는 주야간 보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었으나, 공간이 협소해 어르신들의 활동범위가 좁아 센터 이전을 통해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기존 정원수도 21명에서 32명으로 늘려 노인 케어 서비스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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