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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료원 박주영 현 원장 노사 화합 이끌어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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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료원 박주영 현 원장 노사 화합 이끌어 재선임

취임 전부터 밀려있던 직원들 급여 해결...뚝심으로 공공의료원 부활

▲2016년 전북도 남원의료원 5층에 문을 연 '산모보건의료센터' 개소식에 송하진 전북지사와 이환주 남원시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프레시안(이상선)
전북도 남원의료원 박주영 원장이 비의사 출신으로 남원의료원장을 연임하는 첫 주인공이 됐다.

전북도는 지난 17일 남원의료원장에 박주영 현 원장 재임을 발표했다. 박 원장은 남원의료원장 추천위원회에서 1순위로 추천됐다.

이에따라 박 원장은 2020년 11월 20일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남원의료원장의 임기는 임명된 날로부터 3년이며, 도지사가 임명한다.


전북도는 박 원장이 2014년부터 의료원장으로 역임하면서 의료원의 경영과 재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역할을 충실이 수행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전북도는 지난달 13일부터 28일까지 남원의료원 원장 후보자 모집 공고를 실시했다.

모집공고 결과 박주영 원장과 현재 남원의료원 정문환 외과제1과장 등 2명이 후보자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의료원 박주영 원장. ⓒ프레시안(이상선)
박 원장은 지난 2014년 어려운 경영 상황에 내 몰린 남원의료원에 취임했다.

곧바로 무너진 노사 간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펼쳤고, 법인카드 반납 및 원장전용 리스차량 해지 등 특권을 내려 놓는 등 파격적인 행동을 이어갔다.

그 결과 동부산악권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와 함께 병원을 내원하는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경영도 정상화를 이뤄냈다.

이 같이 남원의료원의 경영개선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보건의료' 행정의 달인으로 평가받는 박 원장.

1979년 공채를 통해 군산시에서 보건행정직으로 공직에 입문해 전주시 환경위생과장, 남원시 보건소장, 전북도 보건위생과장,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으로 근무했으며, 퇴임 후 군산 해전산업 주식회사 회장으로 기업경영에도 참여했다.

지역 보건의료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고, 전주시 재직시에는 팔복동 동장을 역임하면서 행정경험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업무추진력과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대내외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남원이 고향인 박 원장은 익산 남성고, 호원대학교 공업화학과를 거쳐 전북대학교 대학원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했다.

박 원장은 "남원의료원 근무를 고향에 대한 보건의료발전의 마지막 봉사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저소득층과 의료소외계층이 많은 지역내 이용객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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