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최근 수년 간 QS 등 대부분의 평가에서 거점국립대 2위, 국내 종합대학 10위권 초반의 위상을 이어갔고, 아시아에서는 92위에 오르며 아시아 Top100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아시아 17개국 426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능력(55%), 교육수준(15%), 졸업생 평가(20%), 국제화(10%)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지난해 국내 종합대학 15위, 아시아 97위에 올랐던 전북대는 이번에 학계평판도와 교원당 논문수, 교환학생 비율 등에서 세부 순위가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대는 학계평가에서 국내 평가 전체 대학 중 13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교원 당 논문수도 지난해 24위에서 20위로 뛰었다. 이는 전북대가 이남호 총장 취임 이후 대학 발전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는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한 대학의 네임밸류가 높아지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해 국내 22위에 머물렀던 아웃바운드 국제화에서 13위, 인바운드 국제화에서는 지난해 35위에서 19위로 순위가 대폭 상승하며 국제화 지수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역시 대학 네임밸류가 높아짐에 따라 해외 대학에서 전북대를 찾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거점국립대 가운에서는 경북대와 전남대, 충남·충북대 등 부산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들을 수년 째 제치며 도세나 경제적 여건이 해당 지역 거점 국립대의 경쟁력과 비례하지 않음을 보이고 있다.
이남호 총장은 “우리대학이 수년 째 국립대 2위, 국내 종합대학 10위권 초반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는 것은 대학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라며 “4대 브랜드 육성을 통한 네임밸류 높이기에 지속적으로 나선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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