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제전위원회는 16일 '제25회 흥부제'를 맞아 '흥부가족상' 주인공 두 가족을 선정했다.
먼저 장선희씨는 남편 신영구(47)씨 사이에 자녀들만 2남6녀, 한 가족이 배구팀을 만들 수 있는 대가족이다. 관광버스를 운전하고 있는 신씨와 부인 장씨는 최근 문구점을 운영하면서 여덟 자녀를 키우고 있다.
큰딸 신빛나리양(20)이 올해 여상을 졸업하고 집안일을 도우며 취업준비를 하고 있으며, 둘째 신빛나라는 고등학교 3학년(19살), 막내 세령이는 5살 큰언니와 무려 15살 터울이 있다.
장씨 가족은 어려운 다자녀 환경 속에서도 서로 형제들간 우애가 돈독하고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커 싸우는 일이 없다.
부인 장씨는 남원시 월락동에서 태어났으며, 2남3녀 중 둘째이고, 남편 신씨는 2남 중 장남으로 남원 대강면이 고향이다.
또 다른 가족은 남원시 대산면에 거주하는 소용수(41)씨 가족으로 부인과 함께 4자녀를 키우고 있다.
부모님을 지극 정성으로 모시며 살고 있는 가족으로 흥부가족상(나눔·행운상)에 선정됐다.
소씨는 대산면 젊은 귀농자로 삼대가 함께 모여 화목하게 살면서 마을개발위원장, 청년회장, 새마을지도자로서 각종 면행사, 봉사활동 등에 앞장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