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시험인증·교정 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이원복)은 교정시간 단축과 교정 품질 고도화 연구를 통하여피스톤식 부피계 교정 자동화 시스템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피스톤식 부피계(마이크로 피펫)는 100mL 이하의 소용량 액체를 옮기는 데 사용되는 실험도구로 액체를 극히 적은 양까지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계량기이다.
이번 피스톤식 부피계 교정자동화 시스템 개발로 기존 측정자의 환경, 오기에 의한 오류, 반복측정에 따른 피로도 등에 관계없이 동일한 결과 도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로봇에 의한 측정으로 측정 부정확도를 최대 9% 개선하여 정밀정확도 향상과 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24시간 교정서비스로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교정시간 단축과 기업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원복 원장은 ‶KTL은 지속적인 교정기술 개발 및 자동화로 우리 기업들의 품질 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며 ‶국가산업 품질고도화와 경제활력을 위한 교정서비스로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의 역할을 다 할 것″라고 밝혔다.
KTL은 2008년부터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숙련도시험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 현재까지 40여개의 국내외 숙련도 시험을 운영 중이다.
2017년 현재 대분류 8개·중분류 36개·소분류 361개 분야에서 국내 최대 품목에 대한 교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정보통신, 조선 및 항공산업분야 등 4차 산업혁명분야에 대한 교정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매년 교정 분야 신규 지정을 확대하여 국가 산업발전 및 기업의 품질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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