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님 고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 2018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8억, 도비 5억2800만 원 총 33억2800만 원을 확보했다.
14일 군관계자에 따르면 2018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은 2019년까지 2년에 걸쳐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사업, 벼 건조·저장시설 설치사업 2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사업 추진을 계기로 고성농정 2050 프로젝트 세부실천계획 내 농산물 유통활성화 및 조직 육성사업 중 하나인 고성연합RPC 이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2017년에 출범한 고성거제통영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추진하는 고성연합RPC 이전 사업은 이번에 지원받은 국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76억 원을 투입해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을 위한 가공시설 현대화 및 벼 건조저장시설 등을 확충한다.
시설 확충을 통해 쌀 가공 능력이 기존 연 6600톤에서 15000톤으로 확대되고 벼 건조규모가 연 9700톤에서 1만4250톤, 저장규모가 연 3600톤에서 6400톤으로 확대된다.
군과 고성거제통영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 공모를 위해 2015년 7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사전 행정 절차와 거제, 통영농협을 포함한 공동사업법인 설립, 부지매입 등 진행해왔다.
박재욱 농업정책과담당자는 “RPC 이전 사업이 완료 시 고성군 대표 브랜드 육성과 고성 쌀 품질향상과 더불어 안정적인 쌀 생산 공급과 노동력 절감으로 농가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으로 산물수매를 확대 할 수 있어 매년 공공비축미곡 창고 여석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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