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기부 단체인 보로딘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3일 순천선혜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보로딘 심포니 황종수 대표를 비롯해 선혜학교 박남도 교장, 교사와 학교 관계자 및 학생 등 총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능기부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사)보로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주관하고 늘건강통증의학과와 (주)붕붕플라워, (주)온누리ENC, (주) 한들 등의 후원으로 무료로 클래식 공연을 마련했다.
이날 공연을 진행한 조윤숙 단장은 양일오 지휘자와 안은주 악장, 권현진, 문보배, 이수미, 정가은, 최민영, 홍백설 등 총 9명의 단원들은 1시간 동안 열띤 공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작은 밤의 음악, 캐논 변주곡, 헝가리안댄스 5번, 디베르티멘토, 리베르탱고 등 전통클래식 음악과 학생들에게 친숙한 영화 음악인 여인의 향기와 하얀거탑 등 교사와 학생들이 다함께 부담 없이 감상 할 수 있는 공연을 펼쳤다.
황종수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따뜻한 사회에 살고 있음을 느끼게 되는 좋은 시간이 되길 희망 한다”며 “우리 모두가 소중한 사회의 일원임을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보로딘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모토로 서울 송파구에서 2011년 창단해 클래식 음악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고 청중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2014년 4월 법인을 설립해 현재 80명의 단원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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