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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중등교사 임용시험 '공립·사립 동지지원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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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중등교사 임용시험 '공립·사립 동지지원 제도' 도입

도교육청, 5개 학교법인 7개 학교...공립, 작년보다 161명 늘어난 490명 선발

사립학교 교사 임용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도입된 ‘공·사립 동시지원 제도’가 올해부터 경남에서도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2015년 실시한 2016학년도 임용시험 때 처음 도입했으며, 올해는 부산·경남·대구·울산·광주·강원으로 확대됐다.

다만, 울산시교육청의 경우 신청한 사립학교가 없어서 시행 자체가 무산됐다. 학생 수가 줄어듦에 따라 사립학교 교사 선발을 공·사립 동시지원 제도까지 활용할 여건이 아니라는 게 울산지역 사립학교들의 불참 이유이다.

▲경남도교육청이 오는 11월 25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공립과 사립학교 동시지원 제도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김병찬 기자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3일 2018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도내 사립학교 5개 법인 7개 학교가 참가하는 공·사립 동시지원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신규교사 임용시험에 응시할 경우 공립과 사립으로 나눠 한 분야에만 응시원서를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는 11월 25일 1차 시험이 치러지는 중등교사 임용시험부터는 경남도교육청 공립학교 중등교사 지원자에 한해 2지망으로 공·사립 동시지원을 희망한 도내 5개 법인에도 지원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23명이며 14개 과목이다. 해당 학교는 동원중·동원고(동원학당 9명), 마산중앙중·마산공업고(규성학원 9명), 남양중(남양학회 1명), 경남자동차고(대동학원 2명), 마산무학여중(덕명학원 2명) 등 7개 학교이다.

도교육청은 제도 도입과 시행 배경에 대해 공립학교 지원자 중 우수 인재들의 교직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사립학교 교사 선발의 투명성·공정성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하다고 배경을 밝혔다.

공립학교 중등교사 선발 규모는 일반교과 교사 321명과 특수학교 교사 35명 등을 포함해 총 490명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61명이 늘어난 인원이다.

또 기존에 해오던 사립학교 임용 1차 시험 위탁 시행은 11개 법인 15개 학교에서 18과목 40명을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5일 동안 인터넷 사이트(http://edurecruit.gne.go,kr)를 통해 접수한다.

동시지원자는 1지망 공립학교에 인터넷 접수를 한 뒤 2지망 공·사립 동시지원 위탁 사립학교에 11월 15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4시까지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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