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구축된 통합방범시스템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익산과 공주, 부여의 8개 세계유산을 대상으로 주요동선과 핵심유구를 중심으로 설치됐다. 백제세계유산센터의 종합상황실과 지역별 통합관제센터에서 동시에 24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CCTV는 설치 위치에 따라 고정형, 360°회전형 카메라로 지능형 영상분석, 200만화소 이상의 고화질, 야간 판독을 위한 적외선 기능, 비상연락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보다 선명하고 정확한 영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은 미륵사지 석탑, 건물지, 왕궁리오층석탑, 후원, 궁장 등 핵심유구와 관람동선 등에 CCTV 17대(미륵사지9, 왕궁리유적8)를 설치해 재해, 재난을 비롯한 유적의 인위적 훼손 및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세계유산의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유적관리는 물론 관람객들의 안전과 범죄예방에도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CCTV망과 별도로 무선인터넷(Wi-Fi)을 설치하여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등 세계유산 관람환경개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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