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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요리하는 남자' 바이러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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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요리하는 남자' 바이러스 확산

여성문화센터 강좌 개강...강습생들 배움열기 후끈

▲남원시 여성문화센터 요리강습 모습. ⓒ프레시안(이상선 편집)

요리하는 남자, '요섹남'이란 애칭으로 전국 여심을 흔들어 놓은 요남자(요리하는 남자)를 양성하는 전북 남원시가 시즌3를 인기리에 진행하고 있다.

남원시 여성문화센터는 2016년부터 '남성을 위한 요리강좌'를 개강하면서 '요남자'를 꿈꾸는 강습생들의 열기로, 2017년부턴 평생교육 정규과정으로 채택하면서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남원시 남성들의 필수 코스가 됐다.

요리강좌 신청은 남원시에 거주하는 남성은 누구나 가능하다. 특히 이번 하반기 수강생의 나이는 1991년생부터 1953년까지 앞치마를 두루고 각종 요리를 배우면서 세대 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실습장 분위기가 뜨겁다.

대부분 요리강좌에 참여한 남성들은 그동안 집에서 설거지 한 번 하지 않은 중년부터 신세대이지만, 셰프(요리강사)의 요리 강좌에 시선을 때지 못했다.

여성 전담으로 인식됐던 식문화에 남성들이 도전장을 내면서 사랑의 도시 남원의 SNS(사회관계망)에 올라온 시즌3 요남자 게시 글엔 "왜 이런 멋진 교육을 우리 남편은 배우지 않으냐", "울 서방님은 이런 정보는 왜 문닫고 계실까????~^^"라는 내용과 한 남성의 댓글에선 "나도 내가 직접 짜장 만들어 먹고 싶은디...." 라는 글이 빠르게 공감을 얻고 있다.

한편, 남원시 교육체육과 이은주 계장은 "요리 강습에 참여한 중년 남성들의 뜨거운 관심에 놀랬다"며 "강좌 마지막 날엔 강습생들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찬 음식을 계획할 정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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