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남원시장배 전북이순 테니스대회가 12일 전북 남원시 춘향골다목적구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남원시와 남원시체육회가 주관하고 남원시테니스협회와 남원시이순테니스협회에서 주최했다.
'이순'이란 뜻은 나이 예순 살을 이르는 말로 이순 테니스대회 참가 남성은 60세부터 여성은 50세부터 참가 기준을 정한 테니스 대회다.
이날 대회는 비가 내렸지만 60세 어르신 300여명의 열정적 참여로 노익장을 과시했고, 그동안 갈고 닦은 테니스 기량을 코트에 쏟아 부었다.
남원시는 김춘호, 배남주, 이덕희 선수 등 걸출한 테니스 스타들을 배출한 테니스의 고장으로 테니스 중흥을 위해 춘향골체육공원 내 다목적구장의 운영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또한 2018 전국체전 테니스경기장으로 남원시가 선정됨에 따라 국‧도비 9억1600만원을 확보 춘향골체육공원 내에 실외 테니스장 4면이 증설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8일에는 '제3회 남원시장배 전북동호인 테니스대회'가 남원시 춘향골체육관 다목적구장과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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