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 조선민화박물관(관장 오석환)는 오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 하동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민화, 꿈과 상상의 나라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 하동군이 주최하고 조선민화박물관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하동아트갤러리 초대전으로 지역미술 저변확대를 위해 민화 작품을 선보인다.
조선민화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민화 전문박물관으로 총 4500여 점의 소장품 중 작호도, 화조도, 화훼도, 문자도, 책거리도, 설화도, 고사인물도 등 다양한 주제의 민화 약 30여 점을 이번 초청전에 출품한다.
특별전 부대행사로는 민화특강과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오석환 관장의 민화특강은 개막식 당일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하동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이번 특강은 민화에 대한 해설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고취시키고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특별전에 대한 대중의 이해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는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민화여행’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하동군과 조선민화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인 민화를 재조명하고 교육적 기능 및 하동군의 문화 관련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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