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오는 20, 21일 이틀에 걸쳐 황지연못 및 황부자 며느리공원 일원에서 ‘2017 태백며느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백시가 주최하고 태백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황지연못을 중심으로 한강·낙동강 발원지인 태백을 최적의 힐링 명소로 부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며느리축제를 여성의 사회활동을 위한 체험과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양성평등의 사회분위기 조성 및 건강한 가족 공동체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축제 첫날인 20일 오전 9시 50분 황지연못 공연장에서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가족소통 영상물 상영 및 태백시합창단과 실버합창단의는 세대공감 노래 공연 등 식전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선언과 축사, 격려사 등 공식행사에 이어 초대형 비빔밥 퍼포먼스와 국내유일의 가페라 가수 이한의 가족 간 소통과 공감 강연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가 펼쳐진다.
참여자 25명이 한데 모여 펼치는 초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는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전달 할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에 시식의 기회도 제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오후 1시 황지연못에서 ▲고부 노래자랑▲며느리 팔씨름 경연대회▲며느리 속풀이 한마당 등 이날 축제의 주인공인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직접 참여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축제 이틀 째인 2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며느리부침개▲며느리가 싸준 도시락▲어머니 밥상▲딸래미, 아들래미 먹거리▲며느리 찻집 등 먹거리 존도 열려 며느리들의 음식 솜씨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다양한 체험 부스 및 시민참여 행사들을 준비해 연령에 상관없이 태백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태백 며느리 축제는 여성의 사회참여 및 권익 증진을 위해 여성단체가 주관하는 전국 유일의 며느리 축제로 타 축제와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구성에 중점을 두었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함께 며느리축제장 방문하는 시아버지와 며느리, 엄마(아빠)와 딸, 장모와 사위에게는 기념품으로 대나무 주걱도 제공해 축제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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