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10일 소방청이 제출한 '1인 지역대 근무현황 및 소방서 미설치 지방자치단체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방관 한 사람이 홀로 근무하는 지역대가 59개소라고 밝혔다.
1인 지역대는 2013년 138개소에서 2016년 말 59개소로 감소하고 있지만, 지역별로는 전라남도에는 31개소가, 강원도와 경상북도에는 각각 14개소가 남아있다.
소방서가 설치되지 않은 지자체도 2013년 45개소에서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33개소로 줄었지만, 감소세가 해를 거듭할수록 약해지고 있다.
이재정 의원은 1인 근무 지역대와 소방서 미설치 지자체가 아직 존재한다는 것은 "소방공무원은 물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큰 문제"라며 "소방공무원 증원은 비용의 문제가 아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좌우하는 문제인 만큼 적극적인 증원을 위해 정부와 국회,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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