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베란다에서 전기 생산하는 우리 집은 ‘햇살아파트’ "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베란다에서 전기 생산하는 우리 집은 ‘햇살아파트’ "

전주시, 에너지 절약-자립도시 실현 위한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사업 추진

전주시
에너지 자립도시를 선언한 전북 전주시가 베란다형 태양광을 설치할 햇살아파트 신청을 받는다.

시는 이달 말까지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베란다형 태양광 모듈을 지원하는 ‘햇살아파트 보급사업’을 위한 단체신청을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선착순 마감 후 잔여 물량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20일까지 개별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 사업은 에너지 절약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과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베란다형 태양광 모듈 (250W~260W)을 지원하기 위해 27일 참여업체 4개소를 선정했으며, 올 연말까지 500여 가구 가량을 보급하고 오는 2025년까지 1만 가구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

햇살아파트에 선정되면 가구당 50만2,500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베란다에 태양광 설비가 보급되면 한 달 평균 4,000~8,000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시민들이 에너지를 단순히 사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 만들어 쓰는 분위기가 확산돼 에너지 자립도시 전주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에도 시범사업으로 1억700만원을 들여 210가구에 베란다형 소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도록 지원했다.

이와 관련, 시는 현재 각각 11%와 5.8%에 불과한 전주시 에너지자립률과 전력자립률을 오는 2025년까지 각각 30%와 4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 지역 에너지계획인 ‘에너지디자인 3040’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을 활용하면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햇살아파트를 늘려 나가는 등 시민들이 적극 참여를 통해 에너지 자립도시 전주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