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이하 재단이라 함)이 지난 8월부터 진주남강유등축제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 이래 축제 개막 전까지 인터넷 사전 입장권 예매가 지난해의 4배를 초과하는 등 폭발적인 증가를 기록했다.
진주시와 재단에 따르면 “8월부터 9월 30일까지 인터넷, 스마트폰 앱에서 20% 할인된 입장권을 판매하였는데 지난해 예매 실적에 비해 4배 넘어선 수치를 기록해 유등축제의 전국적인 관심과 유명세가 실감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축제가 임박함에 따라 온라인에 일시에 많은 구매가가 몰려 지난달 말부터 온라인 티켓 판매 서버가 수시 다운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까지 입장권 예매는 2만 1000명이 구입해 판매금 1억 5700만 원을 올려 지난해 전체 온라인 판매 (2만 3천명 1억 8500만 원)에 육박해 이런 추세로 보면 올해 전체 온라인 판매량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돼 축제관계자들은 한껏 고무되어 있다.
이렇게 온라인 입장권 예매의 폭발적 증가는 추석 연휴 외국에 못가는 국내 관광객을 주 대상으로 추석맞춤형 축제 운영으로 축제의 질과 양 모두 크게 변화시켜 높였고 온‧오프라인 다양한 홍보와 더불어 무엇보다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유등축제의 인지도나 인기도, 관심도가 높은 점이 증가의 주 요인으로 추정된다.
이런 결과는 포털사이트 전국 축제와 행사 일간 검색어 순위에도 그대로 나타나 축제 전까지 최상위권에 진주유등축제가 위치하였고 문화관광 축제 분야는 꾸준히 1위권을 유지하여 왔다.
특히 온라인 티켓은 대부분이 할인예택을 받지 못하는 외지와 젊은층이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온라인 티켓 판매량과 더불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전국 대도시 대표 여행사 30여 곳에서 관광상품으로 단체 관광객을 모집하고 있어 축제 전체 관람객 증가로 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유등축제 온라인 티켓 판매는 지난 9월 30일까지 유등축제 홈페이지, 스마틱스, 네이버, 소셜커머스(티몬, 쿠팡, 위메프), 옥션, 지마켓, 유등축제 스마트폰 앱 등에서 판매해 왔으며 축제 기간(1일부터 15일)에는 정상가로 판매된다.
유등축제 기간 입장권 가격은 보통권이 성인 1만 원, 초중고등학생 5000원, 우대권 5000원으로 판매된다.
올해 진주유등축제는 ‘한국의 세기풍속’이라는 주제로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7만여 개의 등을 띄우거나 전시하여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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