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중이 2017코리아드라마어워즈(KDA)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상중은 2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2017코리아드라마어워즈(KDA)에서 연기대상을 품에 안았다.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처음으로 노비의 아무개 역으로 열연했던 김상중은 “유명무실한 지자체 축제가 많은데 10주년을 맞이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및 진주 시민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2007년 처음 코리아드라마워워즈에서 수상을 하고 2012년 두번째, 2017년 세 번째 5년마다 수상을 했으니, 2022년에도 수상을 기대하겠다”라고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 톤으로 위트 있게 말했다. 이어 “사극이라는 녹녹치 않는 제작환경에서 함께 고생한 배우, 스태프에게 감사하며 겸허하게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연기대상 외에도 19개 부문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남녀최우수상은 각각 SBS ‘귓속말’의 권율과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의 김지석이,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의 이하늬가 차지했다. 남녀우수상은 각각 KBS2 ‘쌈, 마이웨이’의 송하윤과 KBS2 ‘김과장’의 이일화가 받았다.
남녀신인상은 각각 tvN ‘도깨비’의 육성재, KBS2 '최강배달꾼‘의 고원희가 받았다. 특히 육성재는 올해의스타상 까지 받으며 2관왕에 올라 “올 한해 도깨비라는 좋은 작품은 만나서 너무 감사하다. 더불어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더욱 열심히 하는 배우 육성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가장 좋은 작품을 만든 드라마에게 수상하는 작품상에는 tvN ‘도깨비’, MBC ‘군주-가면의주인’가 선정됐다. 작가상은 MBC ‘군주-가면의주인’의 박혜진 작가, KDA상은 MBC ‘군주-가면의주인’의 허준호가 각각 거머쥐었다.
공로상은 원로배우 정영숙, 프로듀서상은 KBS2 ‘김과장’의 이장수 감독, OST상은 딘딘이 KBS2 김과장의 ‘Must Be The Money'로 품에 안았다. 글로벌매니지먼트상은 큐브엔터테인먼트 가 수상했으며, 핫스타는 이태임이, 한류스타상은 공동수상으로 민아, 박규리가 올해의스타상은 육성재가 차지했다.
한편 단일부문 최대규모의 드라마 시상식인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지상파 3사, 케이블채널, 종합편성채널 등 지난 1년간 한국에서 방송된 모든 드라마를 아우르는 시상식이다.
이날 진행된 2017코리아드라마어워즈(KDA)에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많은 인파가 몰렸다. 레드카펫 현장에는 국내외 팬들이 운집했고, 1500석 규모의 대공연장 역시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꽉 들어차 한류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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