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이달 중에 전주하수처리장의 낡고 오래된 홍보전시관등을 친환경·생태학습장으로 리뉴얼해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물의 고임과 흐름을 한눈에 살피고 수서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습지를 만들 계획이다. 또 담수 어류원, 수서곤충원 등을 갖춘 실개천을 만들고 관찰 데크 등 편의시설도 갖추기로 했다.
특히 방문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친환경·생태학습장 조성을 위해 교수와 학계, 홍보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다울마당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공공하수처리장은 올 상반기에만 유치원생을 비롯해 1,600여명이 방문했고 하반기의 경우 2,40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김태수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냄새나고 더럽다고 기피하던 기존의 하수처리장 이미지를 탈피해 환경교육의 장이자 자연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시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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