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지사는 30일 오전 7시 신정일 우리 땅 걷기 이사장과 함께 전주 소리문화의 전당쪽 건지산을 출발해 최명희 문학비쪽으로 내려오며 전북의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는 전주의 역사와 찬란했던 옛 기상, 자존감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공식적인 스케줄에서 잠시 벗어나 걸어서 가다 서다 직접 전북 산하의 멋과 아름다움을 돌아보고, 도정현안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현장도 살펴보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들었다.
한편, 송지사는 오는 10월2일 임실 섬진강변으로 길을 잡아 나선다.
진메마을과 천담마을, 구담마을, 장구목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잡아 초가을 풍취와 멋이 녹아있고, 문학의 향기가 살아있는 길을 따라갈 예정이다.
섬진강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시인과 안도현시인 등 문학인들이 동행한다. 문학과 함께 보듬어보는 예향 전북의 기운을 충전하는 코스이다. 시(詩)처럼 익어가는 섬진강의 정취를 자긍심으로 담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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