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완벽한 수습복구를 위하해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재난대응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일제정비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은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위기경보 단계별에 따라 임무와 역할 위주로 규정돼 재난발생 시 임무 수행에 대한 행동절차가 명확하지 않아 현장 대응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새로 정비한 재난유형별 매뉴얼은 재난현장 대응 프로세스를 규정하고 재난대응 단계별로 행동절차를 마련해 임무수행을 언제, 누가,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등 재난현장 중심으로 전면 개선됐다.
정비대상 매뉴얼은 자연재난 4종, 사회재난 14종, 주요상황 6종 등 총 24종이다. 모든 재난유형의 재난대응 절차 및 프로세스, 비상연락망 등 필수 항목을 추출한 행동매뉴얼 총괄본을 작성해 ‘1권의 매뉴얼’을 새롭게 만들었다.
김영길 영월군 재난안전과장은 “정비된 매뉴얼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대응체계가 마련됐다”며 “향후 각종 재난대비 훈련에 적용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해 안전한 영월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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