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은 남원 광한루원-춘향테마파크에 공연 전시회 '풍성'

전북 남원시가 추석 명절 연휴기간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를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춘향전의 무대로 널리 알려진 광한루원은 보물 281호인 광한루와 춘향의 얼이 담겨있는 춘향사당, 견우직녀의 애틋한 사랑이 서려있는 오작교, 월매집 등 조선시대 모습을 간직한 유일한 관아정원으로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33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춘향테마파크는 만남의장, 언약의장, 이별의장, 시련의장, 축제의장 등 다섯 마당으로 춘향이와 몽룡이의 사랑이야기를 테마화 하여 조성된 곳으로 광한루원과 함께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다.

오는 30일 저녁 8시에 월매를 사랑한 놀부공연(유료)이 광한루원 수상무대에서 이루어지며, 내달 1일과 8일엔 일요 광한루원 국악 산책이 오전 10시부터 한시간동안 광한루, 영주각, 월매집, 춘향사당, 삼신산 일대에서 열린다.

신관사또부임행차는 오는 30일과 내달 5일, 6일에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사랑의 광장과 광한루원 일원에서 이뤄진다.

광한루원 춘향관 내에서는 현재까지 광한루원에서 촬영하고 간 영화나 드라마 포스터 전시회와 춘향테마파크 내 향토박물관에서는 ‘정유재란기 남원성 전투로 보는 호남'이란 주제로 정유재란과 남원성 전투연합 특별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