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보름달에서 옥토끼 찾아 보세요”
천체 관측시설을 갖추고 있는 충남 천안홍대용과학관은 10월5일 오후 7시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한가위 보름달관측행사’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름달 천체망원경 고배율관측 △체험자 스마트폰을 이용한 고배율 달 촬영 △달 관련 돔 영상관람 △천문강연 등으로 달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행사당일 날씨가 흐릴 경우 실내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홍대용과학관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 중 10월3일과 4일, 이틀간 휴관하며 나머지 8일간은 정상 운영한다.
과학관 관계자는 “한가위 보름달은 추석의 풍요로움과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며 “올해 추석은 많은 시민들이 홍대용과학관에서 보름달에 옥토끼가 있는지 찾아보고 소원도 빌어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한가위 둥근 보름달은 추석 전후로 계속되는 구름끼는 날씨로 5일에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천안지역에서는 보름달이 오후 6시 8분 동쪽에서 떠서 6일 밤 12시 19분 남쪽에 가장 높게 뜨고 6일 오전 6시 37분경 서쪽으로 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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