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박선규 군수)은 빠른 고령화에 따라 급격히 늘어나는 홀로사는 어르신들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협력 사업으로 ‘사랑의 안부전화’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28일 개통식에는 박선규 영월군수를 비롯한 노인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대표협의체위원, 지역복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안부전화 개통을 축하했다.
‘사랑의 안부전화’는 영월군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위원들이 한 달에 한차례씩 당번을 지정 홀몸 어르신들에게 안부 전화를 드리는 사업으로 ‘건강은 어떤지, 집안에 별일은 없는지, 불편한 것은 없는지’ 등 부모에게 전화하듯 다정하게 물어보며 불편사항이나 복지욕구를 청취하고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영월군은 독거노인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콜센터의 ‘사랑의 안심 콜’ 서비스와 공무원과 독거노인을 결연한 ‘독거노인 & 공무원 일촌만들기’ 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민관협력으로 추진한 사랑의 안부전화 개통으로 겹겹의 복지시책을 추진하게 되어 홀로사는 어르신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고충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효자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주변에 외롭고 온정을 필요로 하는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이 사랑의 안부전화를 통해 삶의 희망을 찾고 외로움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초고령 사회에 급속히 증가하는 있는 홀로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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