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조종태)이 27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과 시각장애인 각막수술지원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시각장애인의 각막이식 수술사업을 통해 시력을 잃고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새 삶의 빛을 선사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단국대학교병원은 각막이식 수술 대상자 발굴 및 선정, 안정적인 수술과 진료 등을 맏게 된다.
또 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라이온스클럽에서 이송하는 각막의 통관과 안전한 수송을 담당하게 된다.
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009년부터 미국 로스엔젤레스 올림픽라이온스클럽과 협력해 미국에서 제공받은 각막을 저소득 시각장애인에게 수술토록 해 시력을 되찾아주고 있다.
이해용 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시각장애인이 새 삶을 얻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종태 단국대학교병원장은 “뜻깊은 사업에 단국대학교병원이 동참하고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며 “철저한 사전 건강검진과 수술, 저소득층 대상자에 대한 지원체계 등을 강화해 많은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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