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상공회의소는 21일 오전 7시 30분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에서 이창희 진주시장,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박문수 학장을 비롯한 진주지역기업체 CEO 및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연구원 서동혁 선임연구위원을 초빙해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와 제조업의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18세기 1차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급격한 변화를 해 온 제조업은 2015년 데이터, 인공지능, 융합을 핵심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을 맞이했다.
인공지능을 토대로 산업간 경계를 파괴하는 융합,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 대량 맞춤생산으로 진화하는 4차 산업혁명에 미국과 일본, 독일, 중국 등 주요국은 신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하고 선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변화와 미래성장산업 육성 전략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제조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을 수립해야 할지 고심하는 많은 경영인들로 세미나는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서동혁 위원은 “세계 무역의 감소 추세로 수출여건이 악화되고 제조업종의 부가가치가 양극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산업환경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융합화, 솔루션비즈니스, 모듈화, 맞춤생산, 네트워크 등을 미래형 제조 키워드로 생각하고 외부와의 전략적 협업 강화, 진화하는 신기술 수용 및 선순환 시너지 확보가 관건이다. 경영 여건이 여러 가지로 어렵겠지만 제조업의 개념을 감성적 가치 추구로 재정의 하고 융복합품, 시스템, 서비스, 사회적 수요 등과 결합하는 제조업으로 산업 마인드 재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창희 진주시장은 세미나에 앞서 기업인들과 조찬을 하면서 기업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청취하는 시간을 갖고 “기업이 잘되는 것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행조건이라면서 소통행정을 바탕으로 기업의 애로 및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창희 진주시장은 “시는 혁신도시 완성과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세수와 인구증가 등 경제지표가 좋아지면서 성장도시로 발전하고 있으며, 건전재정 운용으로 빚 없는 도시가 되어 진주미래 100년을 향한 역점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 할 수 있는 동력을 갖게 됐다”며 “진주미래 100년 전략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기업인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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