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카약협회 주관으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왕의중, 팔마중, 왕운중학교 등 8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천변에서 수상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교육은 세월호 사고 이후 수상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청소년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 고취와 각종 수상사고로부터 본인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생존기술과 위기탈출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안전 프로그램은 심폐소생술 실습, 심장충격기 사용방법, 수상사고·섬·바다에 고립시 생존법, 카약전복시 대처능력 등 다양한 안전체험으로 구성됐다.
순천시 카약협회 서선화 대표는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수상안전체험을 통해 순천시의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충훈 시장은 “안전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수상안전 사고예방과 응급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교육청과 협력해서 소방, 교통, 신변 등 안전교육을 강화해 청소년들이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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