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농업인과 관계직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전라남도 농업기술원(나주) 벼 연구포장과 광양 지역 벼농사 시범사업 지역을 순회하면서 진행됐다.
평가단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벼 시험장에서 새롭게 육성한 고품질 품종인 새일미, 해품, 미품, 현품, 백옥찰, 해담쌀, 도담쌀, 운광, 대보 등 품종별 특성과 잡초를 예방할 수 있는 재배법을 청취했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내년도 영농에 접목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자체평가의 일환으로 광양지역 진상유기재배(대표 정병현)와 진월면 의 벼 적정 상자수 규명 시범포장(대표 안인호)을 방문해 지역에 맞는 품종과 재배방법도 학습했다.
특히, 상자수 규명 시범포장에서는 10a당 13상자, 19상자, 25상자 이앙필지 생육상태를 관찰한 결과 13상자와 19상자 필지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 밖에도 차량 이동 중에 올해 벼농사 재배 문제점과 개선, 대책에 대한 토의를 진행하는 등 내년도 농사에 반영토록 다짐했다.
허남일 식량작물팀장은 “소비자인 고객이 원하는 고품질 쌀 생산과 저투입 농업, 기능성을 가미해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특히 내년에는 조생종 조기재배를 확대해 햅쌀을 선점,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홍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의 벼 작황은 각종 병해충 발생이 평년에 비해 경미하고 중간물떼기 작업이 잘되어 활력이 양호하고 태풍 등 자연재해 요인도 적었으나 출수기(出穗期)에 잦은 강우로 세균성벼알마름병과 최근 일부 사질답과 염해답위주로 깨씨무늬병 확산에 따라 전년보다 약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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