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보건소는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출산에 대한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한 ‘맘들의 힐링 숲 체험’을 금성산 생태 숲 체험관에서 실시했다.
18일, 보건소는 임산부 및 예비엄마, 관계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숲 체험은 숲 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맑은 공기 속 삼림욕을 즐기며, 임신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healing)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금성산의 아름다운 생태 숲을 배경으로 ‘숲 속 건강요가’, ‘꽃 차 다담 나누기’, ‘천연 나뭇잎 손수건 제작’ 등 체험관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정서 안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참여자들은 “나주에 이런 힐링 공간이 있는 줄 몰랐다”며,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저마다 탄성을 자아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기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엄마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을 함께 교감하고, 출산 이후까지 그 영향이 미치기 때문에 태교는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자연과 벗 삼아 태아와 교감할 수 있는 태교 프로그램에 많은 산모가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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