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에도 진주 중앙시장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경기불황과 대형마트 확대·온라인 쇼핑 성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진주 중앙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KTL은 2015년 본원의 경남 진주 혁신도시 이전 이후, 매 명절 빠짐없이 전통시장을 방문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지역 특산물인 멸치, 쌀, 잡곡 및 표고버섯을 총 7500만 원어치 구매하여 서울, 안산, 원주, 천안 및 부안 등 전국 각지의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그 동안 구입한 다섯 차례의 누적 구매 금액은 3억 6000여만 원에 달하며 지역 특산품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더불어 진주 푸드마켓뱅크, 진주 푸른샘어린이집 및 진주장애인복지센터 등의 사회복지시설에도 나눔을 전달한다.
KTL은 전통시장 물품구매 이외에도 지역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네팔 진주학교 짓기 성금 모금과 김장 나눔 행사, 연탄 나눔 등 지역특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또한 기관 고유기능과 특성을 활용하여 교육부 꿈길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중·고등학교 대상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이원복 원장은 ‶KTL은 지역사회와 기업들과 함께 동반성장 발전해나가는 상생파트너로서 다양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사회가 인정한 이전기관 모범사례로 가장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본원 이전 후,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기술센터의 진주 유치를 통해 진주의 항공우주도시 도약을 이끌었다.
또한 국방, 조선 및 기계 등 지역 중점산업 기술지원과 진주본원 종합소음시험동 준공을 바탕으로 지역기업과 함께 상생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본원기준 올 상반기 공채 지역인재 비율이 54%에 이르는 등 경남출신의 지역인재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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