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동해 수평선 포도의 품질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9일 오전 9시 30분 시청 잔디광장에서 품평회 및 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농업인 상호간 포도 재배 기술정보 교환해 고품질 포도 생산기술 보급과 동시에 시민에게 동해수평선 포도 맛을 평가를 받아 포도 소비를 촉진하고 직거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했다.
동해시 포도연구모임회(회장 정의춘)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는 관내 포도재배농가 50여 가구와 소비자, 관련기관, 단체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에는 품평회와 시식회는 물론 포도 투호놀이, 포도알 옮기기, 포도 많이 꿰기 등 현장에서 모집해 진행되는 체험 이벤트도 진행되며 농가에서 재배된 포도를 맛보고 직접 구매 할 수도 있다.
한편 관내에서 동해 수평선 포도를 재배하는 농가 규모는 약 70농가, 15헥타아르며 수평선 포도는 석회암 지대에서 생산되어 포도 특유의 향기가 짙으며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당도가 높은 고품질의 포도로 유명하다.
또한, 친화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기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전면 봉지 재배, 부직포 피복 및 비 가림 재배 등으로 농약사용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재배기술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포도재배 농가의 신 소득 창출을 위해 여름 휴가철에 포도가 출하될 수 있도록 포도시설 하우스 재배 시범 농가 2가구를 육성중이다.
김종진 동해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행사가 추석을 앞두고 개최되어 동해 수평선 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재배 농가의 판매 촉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석맞이 제수용품 마련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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