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농업기술센터 생명환경농업연구소 소강당에서 부추 작목반 회원 50여명을 대상으로 ‘부추 시설재배 해외선진 농법 교육’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17년 농업교육 특수 시책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농업현장에 해외 선진농업을 접목하는 기술을 습득하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 고성군 해외농업기술고문인 아베세이고 박사를 초빙해 ‘부추 시설재배 해외선진 농법 및 병해충방제’를 주제로 아베세이고 박사가 창시한 균형영양농법을 접목시킨 작물의 생리작용, 양분관리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PC농법’이라고도 불리는 균형영양농법은 토양과 작물의 영양 상태를 분석해 작물에게 부족한 양분만을 공급하는 과학영농 방법이다. 기존 관행농법보다 농약 사용량이 적어 생산비 절감효과가 큰 농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부추작목반 회원은 “해외 전문가의 선진 농법을 직접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익힌 내용을 실제 영농현장에서 활용해 새로운 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베세이고 박사는 2016년 11월 고성군의 해외농업기술고문으로 위촉되어 고성 농정에 대한 자문의 역할과 더불어 균형영양농법을 농업인에게 전수하며 고성군 농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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